산 행

덕유산

두타 2011. 1. 29. 07:42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을 오른다. 몇년전 휴일날 왔다가 1시간 가량 곤도라를 타기위해 기다린걸 생각하면 오늘은 사람이 없어

편해서 좋다. 바람도없고 날씨도 생각보단 춥지않다. 눈온지가 오래되어 나무가지에 잔눈도 없고 상고대는 볼수없다.

중봉에서 올라오는 등산객과 설천봉에서 눈산을 구경온 일반인들이 향적봉에서 만나지만 사람들이 적어 한적하다.

멀리 발아래 보이는 산들의 경치가 시원 하다. 지리산 정상에서 반야봉까지의 능선이 아스라히 눈에들어온다.

힌눈을 밟으면 나는 뽀드득 소리가 상쾌하게 들린다.

사방으로 확 트인 먼 산들의 경치를 보는맛에 사람들은 정상에 오르는가 보다. 중봉에오니 날씨가 흐려저 지리산 능선이 흐릿하다. 

산새들이 눈으로 먹을게 없어,  사람손바닥 에까지 올라온다. 눈에익은 나무들이 반갑게 느껴진다.

땀도 흐르지 않고  편히 능선길을 걸은 산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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