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을 쓰다보면 CD 한 장 분량이 넘는 덩치가 큰 동영상, 음악 파일, 뮤직 비디오 등등의 파일을 친구에게 전해주거나 받아야 할 때가 있다. 용량이 작은 파일이라면 e-메일로 보내는 것이 무난하지만 덩치 큰 파일을 e-메일 보내듯이 생각하고 보냈다가는 일도 그르치고 컴맹 소리를 듣기 쉽다. 초보에서 고수까지 갖가지 파일 보내기 방법을 배워서 용량이 큰 파일도 불편 없이 보내자. 한상우/ 나우누리 파워유저동호회 회원으로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재주가 남다르다. e-메일 주소는 netforce11@hanmail.net" target=_blank>netforce11@hanmail.net이다.
CD 한 장 분량의 덩치 큰 파일을 보내는 방법을 찾아보면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은 e-메일을 이용하는 것이다. 메신저를 쓰는 사람이라면 더 편하게 보내는 방법이 있다. ICQ 다음으로 많이 쓰는 MSN 메신저로 주고 받는 법을 살펴 본다.
내 하드디스크의 특정 폴더를 공유하는 심마니 팝폴더의 나누미도 요즘 뜨는 방법이다. 가장 고전적이면서 안정적인 FTP 서버를 거치는 것도 좋다. 이 네가지 방법을 마스터하고 내 시스템 이나 상황에 맞게 골라 쓰자.
아웃룩 익스프레스 너만 있으면 돼
밤새 집에서 작업한 덩치가 큰 파일이나 친구가 '어떤 파일이 필요한데'라고 했을 때 나한테 그 자료가 있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e-메일로 보내는 것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라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깔 필요없이 곧바로 덩치 큰 파일을 보낼 수 있다.
장점 : 다른 어떤 프로그램을 깔 필요없이 윈도우즈에 있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쓴다. 단점 : e-메일 보내기에 맞게 파일을 바꾸는 시간이 길다.
e-메일 계정을 만들자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e-메일을 편하게 보내고 받는 프로그램이다. 윈도우즈 98 이상을 깔면 어느 컴퓨터에나 기본으로 깔린다.
1. 바탕화면에 있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두 번 눌러 띄운다. e-메일 계정이 없다면 만든다. 2. 메뉴에서 도구 → 계정을 눌러 아웃룩에서 편지를 받아 보게 만들자. 3. 메일 탭을 고르고 추가 단추를 누른다. 메일, 뉴스, 디렉터리 서비스가 나오면 메일을 고른다. 4. 이용자 이름에 자기 이름을 적는다. 5. '이용하고 싶은 전자 메일 주소가 있습니다'에 체크하고 e-메일 주소를 정확히 적는다. 6. 받는 메일 서버의 종류를 POP3로 확인하고 받는 메일 서버와 보내는 메일 서버 주소를 적는다. 7. 계정 이름에 아이디를, 암호에 비밀번호를 적으면 e-메일 계정 만들기는 끝난다.
내 e-메일 서버 주소와 용량은? 자기가 쓰는 e-메일 서버 주소를 알아야 e-메일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평생 e-메일 주소를 주는 한메일같은 웹메일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 아웃룩을 띄워서 메일을 받을 수는 없다. 4대 통신망의 메일 서버 주소는 다음과 같다.
통신사 받는 메일 서버 주소 보내는 메일 서버 주소 수신 용량 파일 하나당 용량 하이텔 hitel.net smtp.hitel.net 10MB 5MB 천리안 pop.chollian.net mail.chollian.net 무제한 100MB(천리안끼리는 30MB) 유니텔 pop3.unitel.co.kr smtp.unitel.co.kr 무제한 10MB(3주 뒤 지운다) 나우누리 mail.nownuri.net mail.nownuri.net 무제한 200통 이상이면 스팸으로 여긴다
덩치가 큰 파일을 쪼개서 보내자
파일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으로 나눠서 어떻게 하는지 차례로 설명한다.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띄우고 친구에게 빨리 덩치 큰 파일을 보내자.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 e-메일로 파일을 보내려면 용량을 쪼개야 한다.
1. 도구 → 계정을 누른다. 내 메일 서버 주소가 보이면 두 번 눌러 창을 띄운다. 고급 탭을 누르면 '보내기'란이 있다. 5MB씩 잘라 보내기 위해 '다음보다 큰 메시지는 작게 나눔'에 체크하고 기본값을 5000KB로 고른다. 2.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 '새메일' 아이콘을 눌러 파일을 보내자. 3. 새로운 창이 뜬다. 받는 사람 주소와 제목을 적고 내용을 쓰자. '첨부' 단추를 눌러 보내고자 하는 파일을 고르고 '보내기'를 누른다. 4. 컴퓨터가 일을 시작한다. 첨부한 파일을 e-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파일 형식을 바꾸는 작업이다. 99MB 짜리 파일을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알아서 27개의 파일로 나눠 보낸다. 가장 쉽게 파일을 받는다
집에서 e-메일을 통해 파일 보내기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전화를 받은 뒤 이제 내 컴퓨터의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열자. 27개의 파일이 모두 제대로 도착해 있을 것이다.
1.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연다. 배달을 누른다. 2. 나우누리에 도착한 덩치 큰 파일을 받기 시작한다. 3. 다 받으면 아웃룩은 알아서 e-메일을 보낼 때 쉽게 보내도록 27개로 쪼갰던 파일을 우리가 보기 좋게 원래대로 하나의 파일로 바꿔놓는다. 부분 합치기라는 메시지창이 나오는데 이런 작업을 인코딩/디코딩이라고 한다. 4. 받은 편지함에 도착한 e-메일을 누른다. 오른쪽에 클립 모양을 누르면 첨부한 파일 이름이 나온다. '첨부 파일 저장'을 눌러서 저장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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