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망경대산(望京臺山)

두타 2010. 10. 24. 20:12

영월 중동면과 김삿갓면 경계를 이루는 망경대산(1088m)은 역사적 의미가있고 조망이 좋은 산이다.

산이많은 영월에서는 그리 높지않은 산이다.

"경"자가 표석에는 경치경자이나  의미로 보아 서울경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서울경을 쓰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망경대산 이름은 조선 6대조 임금 어린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충신

추익환이 일편단심 단종을 섬기는 충신의 애절한 마음으로 산위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데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비운의 왕 단종에 대한  사모의 가슴과 한을 달랜 선비가 바로 추익한이다. 현재

영월읍 영모전에는 추익환이 단종 에게 산머루를 진상하는 그림이 보관돼 있다고한다.영월과 경북 순흥에는 단종과

 얽힌  이야기와 유적들이 많다. 등산로는 희미하여 초보자는 혼자가긴 좀 그렇다.

 

 

 

 

 

 

 

 

 

 

 

 

 

 

                     수확이 끝난 고냉지 배추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