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공중초원과 비호곡

두타 2013. 9. 5. 14:55

중국 하북성의  백석산,공중초원,비호곡을 보기위해 보물섬투어를 이용하여 3박4일(9월1일~4일) 다녀왔다.

여행 2일째는 하북성 위현에 있는 비호곡과 공중초원을 돌아보았다. 중국 허베이성(하북성) 라이위안현(위현)은 베이징에서 약 220㎞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위현 서북부 고원에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공중초원이다. 

 공중초원은 해발 2100m 급으로 로 지각운동이 빚어낸 ‘중국의 알프스’로 통한다고 한다. 서늘한 초원의 냉기에 여행사에서  긴팔 옷을 준비하라는 말이 실감난다.

 예로부터 지대가 높고 산이 많은 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여름에도 평균기온은 21.7도 정도.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냉성`이라 부르기도 한단다.

컴퓨터 바탕화면에 나오는 비슷한 아니 그보다도 더 평평한 고지대에 초원이 약 36 평방 킬로미터정도 펼쳐진 풍경에 누구나 감탄한다.

비호곡이란 협곡은 과거에는 산서고원과 몽골대초원으로 통하는 관문이기도 했다고 한다.

 협곡은 남북으로 펼쳐지고 그 길이는 약 20㎞에 이른다하며 물없는 협곡사이로(장마때나 잠시 물이흐르며 평시에는 지하로 스며드는 지질이라 물이없다) 2차선 포장도로를 차를타고가다가 약 1시간 정도 걸어보았다. 비호곡을가기전엔 만리장성 일부도 보인다.

가끔 가다 많은 양떼들이 처음보는 관광객에게 흥취를 보탠다.양떼 모는 사람은 사냥개를 데리고 양을몰고...

오지이기때문에 문화와는 거의 단절되었으나 사람들모습은 평온하고 순박하다. 거의가 외국인을 처음보는 사람들이다. 물론 우리같은 한국인도 처음보고....

영토크고 인구많은 중국땅이지만  이런 오지는 한국의 오지와는 개념이 완전히 다른  오지이다.  






















                                      ▲만리장성이 산능선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