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상장능선이 좋다기에 발길을 옮긴다.
3호선 불광역 7번출구로 나가 약 2~3백m 거리에있는 서부 시외터미널에서 34번 버스
(의정부행)를 타고 솔고개에서 내려달라고 버스기사에 부탁한다. 초행길이니 물을수 밖에..
구파발을 지나고 북한산성입구를 지나고 한참을 지나다(버스탄지 약25분 정도 지난듯)
고개에 닿는다. 여기가 솔고개란다.
여기서 하차 하니 우측에 가옥 몇채가 있고 콘크리트 포장길로 들어서 올라가면 상장능선 등로가
연결된다. 상장능선이란 솔고개에서 육모정 까지의 능선을 말한다고 한다.
약 40분정도 계속 오르니 북한산의 웅장한 자태와 사패산 도봉산등이 보인다.
한참을 더가니 사방이 다보여 시원 스럽다. 갈수록 오봉이 약간씩 다른 방향으로 눈에 들어온다.
육모정고개를 지나고 영봉에 오르니 인수봉이 바로 앞에 서 있고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줄줄이 매달려 올라가고 있다. 백운대 정상에 오르니 사방에서 오르고 내리는 등산객이
눈아래 보이고, 어제 비가 온 끝이라 하늘이 맑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산정상이 몇안되는데
유명한 산들의 정상 태극기 계양은 권장해야 할겄같다. 정상에서 혼자온 젊잖으신분이 얼음물이
남는다며 따라준다. 고마웠다.
산행코스:솔고개-상장능선-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백운대-하루재-백운대탐방지원센타